플립사이드 일상 속에서/나의insight2014. 8. 12. 09:50
A.J.크로닌은 [성채]라는 소설로 유명해진 작가이다.. 크로닌은 원래 의사였다.
그런데 건강이 나빠져서 의사의 일을 포기하고 조용한 시골에 가서 휴양할 수밖에 없는 좌절의 삶을 살았다.
그 좌절 중에 글을 쓰기 시작했고 그래서 탄생한 불후의 명작이 [성채]이다.
아담 J. 잭슨은 그의 저서 [플립사이드]에서 좌절 뒤 방향전환의 무수한 성공사례를 들려준다.
‘플립사이드’란 사전적 의미로 ‘레코드의 뒷면 혹은 B면’ ‘(사람, 사물, 현상의) 이면, 또 다른 면, 반대면’을 뜻한다.
책에서는 ‘좌절의 순간 발견한 작지만 소중한 기회’를 바로 플립사이드라고 부른다.
막다른 길에 부딪혔을 때 말 그대로 ‘뒤집어서’ 그 안에 숨은 기회를 찾는 것, 이것이 책의 핵심이자 주제이다.
할랜드 샌더슨은 예순 다섯 살 은퇴를 바라볼 나이에 전 재산을 잃지만
치킨 레시피를 개발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외식업체 KFC의 창업자가 된다.
훌리오 이글레시아스는 축구선수가 꿈이었지만 한 순간의 교통사고로 축구선수의 꿈이 좌절된다.
마음을 달래기위해 시작한 작곡과 노래가 전 세계를 감동시킨 가수로 이끌었다.
나도 사춘기 시절 훌리우 이글레시아스의 ‘Hey'를 읊조리곤 했다.
그렇다. 인생은 이면이 있다.
한 면의 연주가 끝나면 다른 면의 연주가 시작된다.
한 면의 끝을 알리는 잡음을 들으며 아쉬워하는 동안 이면의 찬란함은 먼지가 쌓인다.
좌절의 무릎을 펴고 일어서야 방향전환이 가능하다.
신은 우리에게도 [플립사이드]를 주셨다.
한 숨을 고르고 하늘을 보라. 그리고 자전거핸들을 돌려라.
Hey / Julio Iglesias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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