≪화려한 대왈츠≫ 쇼팽의 왈츠 중에서 최초로 출판된 곡이다. 1831년에 작곡되었다. 쇼팽의 모든 왈츠곡 중에서 가장 화려하며 실제로 무곡다운 리듬을 가지고 있다. 슈만은 이 곡에 대해 <육체와 마음이 춤추는 왈츠>라고 말한 바 있다.
쇼팽 생전에 맨 처음 출판되었던 왈츠이다. 내용을 암시한 <<화려한 대 왈츠>>라는 명칭이 일반 음악 애호가에게 친근한 인상을 주기 때문에 그의 이런 종류의 작품 중에서는 사람들의 입에 가장 많이 오르내린다. 다만 Ab 장조의 화려한 왈츠보다는 이 작품이 내용과 형식에 있어 종래의 일반적인 왈츠가 가진 정형의 틀에 여전히 얽매여 있다고 하겠다.
그 제목이 말해주는 것처럼 이 곡은 쇼팽의 왈츠 중 가장 화려하고 경쾌한 곡이며, 또한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무도곡이다. 따라서 쇼팽은 이 곡에 대해 "나의 몸과 마음이 춤추는 왈츠" , "춤추는 사람을 그 파도 속으로 점점 깊이 끌고 들어간다" 라고 했다. 간결하면서도 무도회의 기분을 잘 표현했으며, 왈츠의 리듬과 선율이 명백하고 원활한 작품이다. 작곡은 1831년, 빈이라고 알려져 왔는데, 최근에는 1833년이라는 설이 유력하다. 출판은 1834년, 로라 호스워드에게 헌정되었다.